안녕하세요 LALA DAY입니다.
저번에 베를린의 위험하고 주의해야 할 동네를 소개했다면
이번엔 살기 좋은 동네를 소개해야겠죠??
솔직히 베를린의 살기 좋고 안전한 동네는
비싼 동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탄으로 나눠 다양하게 준비해봤으니
놓치지 말고 쭉 읽어주세요!!!
Lass uns anfangen!!!
1. Wannsee (반제)
반제는 큰 호수를 가지고 있는 지역이에요.
위 사진을 보면 마치 해변, 바다 같지만 호수랍니다~
아주아주 큰~~~ 호수에요!!!
이곳은 포츠담 근처에 위치한 지역으로
베를린 중심가와 꽤 멀리 떨어져 있답니다.
C 구역에 위치해있을 것 같지만 딱 반제까지 B 구역입니다~
이곳은 베를린의 부유한 지역 중 한 곳으로
백만장자들이 살거나 별장을 소유하고 있고
그 외에도 요트, 호화 저택, 숲 등 전형적인 휴양지의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수상 스포츠와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고
그만큼 조용하고 여유 가득한 지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집값이 중심가보다는 저렴한 느낌이에요
물론 반제에서도 호숫가 근처라든지
호화 저택이 있는 곳이라든지 이런 곳은 비싸겠지만
확실히 중심가와 멀어서 그런지 WG 월세가 300유로 정도였어요!!!
교통비 포함하면 거기서 거기네요...ㅎㅎㅎ
2. Steglitz (슈테글리츠)
이곳은 독일인들이 가족단위로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에요.
지역 주민의 70% 이상이 독일인이라고 합니다!!
베를린에서 두 번째로 큰 쇼핑거리가 있고
베를린 자유대와 가까워요~
이곳은 중심가와도 멀지 않은 곳이고
주위 지인들에게 좋은 평을 들은 지역이에요.
이 근처에 지인들이 많이 살기도 하고 제가 자주 가는 가게가 있어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꼭 가는 곳인데 저녁에 돌아다녀도
위험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어요.
집값은 솔직히 위치에 비해 좀 비싸다는 느낌을 가졌었지만
포츠다머 플랏츠, 체크포인트 찰리 등 중심가로
이동이 쉽고 가깝기 때문에
위치, 교통 대비 가격이 많이 비싸다고 생각되지 않는 지역입니다~
3. Zehlendorf (첼렌도르프)
첼렌도르프는 정말 말 그대로 부자동네라고 할 수 있어요.
한국의 강남이라고 할 수 있죠!!!
압구정동 + 삼성동 + 대치동을 다 합친 동네랄까요?
무려 고소득 납세자의 1/4이 이곳에 살고 있고
부유한 주민들이 선호하는 지역(부자동네) 1위에 뽑혔습니다.
베를린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곳이라고 볼 수 있고
학술연구의 중심지로 교육 환경 또한 잘 되어있습니다.
슈테글리츠와 반제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포츠담과 베를린 중심 딱 중간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4. Charlottenburg (샬로텐부르크)
샬로텐부르크는 서독 지역 중
베를린에 유학 오는 학생들에게 제일 유명하지 않을까요??
이곳은 관광지로도 유명하지만
비싼 서독 지역으로 유명하기도 해요.
저도 처음 베를린에 왔을 때 비싸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솔직히 위에 3곳보다는 이곳을 제일 먼저 알고 있었어요.
샬로텐부르크는 확실히 비싼 편은 맞아요.
하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합리적인 금액으로
지낼 수 있는 집도 많이 있어요.
안쪽이라고 하지만 교통도 괜찮고 조용하고 안전하기 때문에
가격 대비 아주 좋은 지역이라고 생각해요.
제 지인도 샬로텐부르크 성 바로 근처에 살고 있고
저 또한 그 근처에서 잠시 지낸 적 있었는데
10-15평 정도? 꽤 큰 원룸에서 혼자 지냈었는데
수도세, 전기세 다 포함해서 650유로 정도 냈었어요.
대신 안멜둥이 불가했고 3개월 단기계약이었지만요..
학원에서 만난 친구는 좀 작은 원룸으로 한 7평 정도?
다 포함해서 월 600유로 정도 냈다고 했어요. (에어비앤비)
사실 600유로 대의 가격은 찾기 힘든 편이에요.
독일어를 잘하거나, 일을 하고 있어 신용이 확실하거나 등의
조건이 없다면 면접도 볼 수 없기 때문에
저는 정말 운이 좋았던 케이스랍니다ㅠㅠㅠ
개인적으로 샬로텐부르크는 테겔공항과 가깝기 때문에
더 추천하는 곳이기도 해요.
여행 갔다 오거나 가족이 놀러 왔을 때 이동이 편리해 정말 좋았거든요.
사실 터키인 밀집 지역과
베를린 중심을 기점으로 북동쪽이 제일 위험한 것 같아요..
그 외 지역은 솔직히 살만해요.
저는 귀차니즘이 워낙 심하고 성격이 참 이상해서
조용하고, 혼자 살아야 하고, 수도세와 전기세 등이 다 포함되어있고,
근처에 마트도 있어야 하고, 전철역도 있어야 하고, 안멜둥이 되어야 하고,
총월세도 600을 넘으면 안 되는 등등 정말 까다롭게 골랐어요.
조금 멀리 있다는 것만 빼면 제가 원하는 조건들을 다 갖추고 있지만
요즘 들어 중심가 쪽으로 나가고 싶기도 하고
영어에 욕심이 생겨서 그런지 외국인 친구들과 셰어 해서 살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초창기에 독일에 오실 예정이라면 최대한 입학 시즌은 피해서 오시고
베를린 리포트, 페이스 북을 봐도 나흐미터를 구하는
집을 찾을 수 없을 때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하시거나 wg 하우스를 들어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것도 힘들다면 쯔비쉔으로라도 구해서 오세요!!
어학원을 다니실 예정이라면 어학원 기숙사도 있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외국인들의 위생관념은
상상을 뛰어넘기 때문에 청결을 중요시한다거나
민감하신 분들은 아마 힘드실 겁니다.
베를린은 중심에서 서쪽과 남쪽이 비싸지만 안전하고
동쪽과 남쪽이 위험하지만 싸다는 말이 있어요.
맞는 말이긴 하지만 솔직히 젊은 사람들이 놀기에는
동독이 더 재밌답니다~
사실 오늘 글이 한번 날아가서 2번이나 다시 쓰느라
멘탈이 와장창차앙창 다 깨져서
글이 뒤죽박죽인 느낌이에요..
2탄은 좀 더 정돈된 느낌으로 포스팅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다들 LALA 한 DAY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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