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ALA DAY입니다.

독일 유학 시 챙겨가면 좋을만한 한국 물건 5탄~

오늘은 선택사항입니다!!!

가져가도 되고 안 가져가도 되는

총 8개 알려드릴 거니까 한번 훑어보고 초이스 하세요ㅎㅎ

 

Lass uns anfangen!!!

 

 

 

 

1. 고무장갑

독일에도 당연히 고무장갑은 있지만

한국처럼 설거지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청소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dm이나 Rossmann에 가시면 청소용품 코너에서 볼 수 있어요~

하지만 한국의 고무장갑처럼 질긴!!! 짱짱한 고무장갑과 달라요.

개인적으로 사용해봤을 땐

한국 고무장갑보다 얇고 금방 찢어졌어요.

독일 물은 석회수라 맨손으로 설거지하고 나면

손이 뻣뻣하고 며칠 지나면 손톱 주변뿐 아니라

습진처럼 껍질이 벗겨지는 경험을 하게 되니

맨손으로 설거지는 정말 비추에요ㅠㅠ

독일에서 사셔도 되지만

한국 고무장갑을 꼭 사용하셔야 한다 하시는 분들은

한국에서 챙겨 오세요~

비싼 거 아니더라도 다이소에서 싼 거 사 와도

독일 거보다 더 좋답니다ㅎㅎ

 

 

 

 

 

2. 효자손

저는 효자손을 안 가져왔어요..

저는 벌레만 보면 몸이 간지러워지는데

등에 가끔 손이 안 닿을 때는 미칠 것 같아요ㅠㅠ

가져올걸 하고 약간 후회했지만

샤워할 때 등 미는 브러시로 긁어줘서 괜찮긴 합니다!!

정말 미치게 간지러울 땐 너무 슬퍼져요...

혼자 사는 서러움!!!!

한국처럼 나무로 된 큰 효자손 말고도

위 사진처럼 늘어나는 효자손도 팔더라고요.

필요하신 분들은 작은 걸로 챙겨 오시면

생각보다 요긴하게 사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3. 위생장갑

위생장갑은 저도 안 챙겨 왔었는데

친구가 올 때 부탁한 물건 중 하나예요!!!!

독일 위생장갑은 비닐이 아닌 라텍스 장갑을 사용하는데요.

비닐장갑도 있다고는 하는데 저는 못 찾았어요ㅠㅠ

한인마트나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비싸서

다이소에서 저렴한 비닐장갑으로 부탁했답니다!!

쓰레기 버릴 때, 고기 양념할 때, 김치 만질 때

그리고 손에 핸드크림 바르고 비닐장갑 끼고 잡니다~

독일에서도 찾을 수는 있지만

찾는데 힘든 비닐장갑 초반에 미리 챙겨 와도 좋지 않을까요?

 

 

 

 

 

4. 때타월

때 미는 문화가 유럽에는 없는 거 아시나요?

한국의 고유문화이지 않을까 싶네요ㅎㅎ

샤워볼, 등 브러시는 아주 쉽게 살 수 있지만

이태리 때 타월은 한인마트 아니면 구할 수 없을 거예요!!

저는 독일 오기 전 다이소에서 2개 들어있는

저렴한 때타월을 사 왔는데

하나는 친한 언니에게 주고 하나로 1년 넘게 사용 중이에요~

솔직히 욕조가 없어 때를 자주 밀 수는 없지만

여름이 오기 전에 조금씩 밀어주는

여름 준비 아이템이랄까요?

평소에 때를 잘 안 민다거나

샤워볼, 샤워 브러시로 충분하신 분들은

굳이 안 챙기셔도 됩니다!!!

 

 

 

 

 

5. 고기 집게

이건 제가 부탁한 물건 중 또 하나예요~

끝이 뾰족한!!! 악어 모양의 집게!!!!

저는 소시지, 고기류 등 기름기가 있는 식품을

절대 손으로 만지지 않아요~

비닐장갑이나 집게를 사용한답니다!!!

소시지를 자를 때 도마나 칼을 사용하지 않고

집게로 집어 자르고 싶은데..

고기를 꽉 잡고 자르고 싶은데..

독일 집게는 그냥 집게예요~ 끝이 평평한!!

제가 좀 까다로운 스타일일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악어 스타일 집게를 좋아한답니다~

당연히 있을 줄 알았지만 이케아에서도 발견할 수 없어

친구에게 부탁한 물건이죠!!!

지금은 비닐장갑의 수고를 덜어준 집게를 애정 중이랍니다ㅎㅎ

 

 

 

 

 

6. 나무 면봉

독일 dm에서도 나무 면봉을 구할 수 있어요~

저희 동네 dm에는 없지만요ㅎㅎ

나무 면봉이 안 좋다고는 하지만

샤워 후 면봉을 사용해주면 너무 시원하잖아요!!?

1-2일에 한 번은 무조건 귀를 파는 저에겐

나무 면봉은 필수 아이템이에요!!!

저는 100ps 짜리 7개 정도 챙겨 왔어요~

사실 면봉을 알려드리는 이유는 따로 있어요!!!

저는 인터넷에서 저렴한 면봉을 주문해서 가져왔는데요.

여러분 인터넷에서 저렴한 면봉은

절대 사지 마시고 차라리 다이소 가서 사세요..

제가 가져온 면봉은 심지어 한국 제조 상품인데도 불구하고

귀를 파는 도중에 솜이 빠지는 경험을 몇 번이나 했는지..

독일은 병원 예약도 힘들고 저는 사보험이라

이것저것 불편한 문제가 많아서

청소기로 몇 시간 동안 난리를 쳐서 간신히 빼냈어요.

사실 100% 빠진 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지인에게 봐달라 부탁했을 때 없다고 하셔서 그냥저냥 살고 있어요.

한국에도 몇 개 두고 왔는데

저희 어머니도 사용하다 솜이 빠져서 동생이 빼줬다 하더라고요.

그 뒤로 무서워서 면봉 못쓴다고 하시고ㅠㅠ

면봉 사용하시는 분들은 너무 저렴한 거 사 오지 마세요!!!!

 

 

 

 

 

7. 치약

치약은 제 친구와 같은 분들이 있을까 봐 알려드려요~

저는 초반 정착 시에도, 지금도 아무 문제없이 사용 중이지만

양치하고 나서 한국 치약처럼 시원한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국 치약 챙겨 오세요~

양치 후 시원한 느낌이 나는 게 안 좋다고 들었지만

독일 치약들은 한국처럼 엄청 시원하지 않아요!!

제 친구는 시원한 느낌이 없어서 찝찝하다고 했고

한국에서 가져온 치약만 사용하다 갔어요~

독일 치약이 성분도 좋고 유명하지만

개인적인 선호도가 있기 때문에

독일 치약으로 적응 전까지 사용할 치약을 가져와도

괜찮을 것 같아요!!

 

 

 

 

 

8. 여권사진

독일은 여권사진을 한국처럼 포샵하지 않아요!!

우반이나 S반 역에 하나씩 있는

증명사진 박스? 에서 증명사진을 찍을 수 있고

사진관에서 비싼 돈 주고 증명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한국처럼 여기 깎아주고 저기 깎아주고

눈 키워주고 피부톤 밝혀주고 이런 게 없어요ㅠㅠ

한국에서 오신 분들 중 가끔씩 증명사진 찍어주는 분도 계시지만

아주 가끔씩 볼 수 있더라고요.

저는 한국에서 미리 찍어왔는데 사실상 비자 변경 때 말고는

크게 필요가 없어서 아직도 남아있지만

혹시 필요할 때가 있을까 버리지 않고 있어요ㅎㅎ

비자 변경 시 6개월 이내 찍은 사진만 가능하다고 했었지만

저는 1년 정도 된 사진이었지만 괜찮았어요~

혹시 1년 이내 학교 지원이나 비자 변경하시는 분들은

미리 챙겨 오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제 시리즈가 거의 끝나갑니다~

2개 남았는데 사실상 가져오면 좋은 물건들은

이게 끝이라고 보면 돼요!!

남은 2가지 중 하나는 유학 준비하시는 분들인

이미 준비를 할 물건들이기 때문이죠ㅎㅎ

제가 독일 오기 전에는

걱정이 너무 많아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 왔는데

여러분들은 조금은 가볍게 오셨으면 좋겠어요~

독일도 사람 사는 곳이라

구하고자 하면 구할 수 있는 물건들이 많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말고 몸만 건강히 오시길 바랍니다^^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위하여~!!!

 

 

다들 LALA 한 DAY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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