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ALA DAY입니다.
오늘은 독일 유학 시 챙겨가면 좋을만한 한국 물건을 알려드릴게요~
생각보다 가져오면 좋은 물건이 많아서
여러 번에 나눠 포스팅할 것 같네요!!
그럼 바로 시작해 보십시다~
Lass uns anfangen!!!
1. 밥솥
한국인에게 제일 필요한건 바로 밥이겠죠!!?
저는 독일에서 산 밥솥을 사용하고 있는데
1년이 지난 지금도 한국에서 가져올걸.. 하고 너무 후회하고 있어요...
지인 집에 놀러갈때마다 한국에서 가져온 밥솥에 밥을 해 먹는데
밥 맛이 정말 달라서 같이 살고 싶을 정도예요!!!
정말 한국에서 먹는 밥 맛이랑 똑같고 보온도 잘되고요.
무게가 있긴 하지만 한국에서 올 때
꼭꼭 챙겨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2. 도착 시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 (전자레인지 식품 제외)
독일에 도착 후 제일 필요한 거예요!!
몸도 힘들고 피곤한데 밖에 나가서 사 먹기는 귀찮거나
너무 늦은 시간이라 사 먹을 수도 없을 때
그럴 때 필요한 게 바로 즉석식품입니다!!!
여럿이 같이 사는 곳이 아닌 이상 일반 원룸에는
전자레인지가 없기 때문에 라면을 1순위로 추천합니다!!
햇반이 들어있는 즉석식품은 끓는 물에 데워서 먹을 수도 있어요!!!
도착 시 힘든 몸과 마음을 달래줄 간편한 한국 즉석식품
꼭 챙겨 오세요~
3. 쇠젓가락
독일에서 쇠젓가락을 찾는 건 쉬워요!!!
한인마트에 가면 다~ 있거든요.
하지만 한인마트는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기본 2배 이상으로 비싸요ㅠㅠ
한인마트가 아니더라도 아시아 마트나 생활용품점에서
나무젓가락은 살 수 있지만
쇠 젓가락은 찾기 힘들기 때문에
크기도, 무게도 얼마 안 하는 쇠젓가락은
다이소에서 여유 있게 사 오시는 걸 추천해요~
4. 비상약 & 개인약 (감기약 필수)
해외에 나갈 때 제일 필수로 챙겨야 할 물건 중 하나가
바로 비상약이죠?
지사제, 두통약, 소화제, 후시딘 등
기본적으로 챙겨야 할 약은 맞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제일 필수로 많이 챙겨야 할 약은
감기, 몸살 관련 약이에요!!!
독일은 감기로 약을 처방받거나 병원을 가지 않아요~
가지 않는 게 아니라 갈 수 없는 게 더 맞을 거예요.
정말 심한 게 아닌 이상 병원에 가도 약국에 가도
따뜻한 차(Tee)를 마시라고 하기 때문에
감기 관련 약은 유통기한 넉넉한 걸로 많이 챙겨가세요!!
저도 올해 초 감기로 엄청 고생했는데
한국 감기약이 없어서 한 달 동안 엄청 고생한 기억이 있답니다..
감기약 이외에도 두통약, 지사제도 꼭 챙겨 오세요!!
아!! 개인약은 처방전을 영문으로 뽑아서 오시면
걸리지 않고 입국 가능합니다~
저는 개인약 5개월치 가지고 왔는데
영문처방전 있어서 괜찮았어요!!!
5. 슬리퍼(실내화, 욕실화)
독일 사람들은 실내에서도 신발을 신고 생활해요!!
온돌 생활을 하는 한국인에겐 이게 참 불편할 텐데요.
물론 독일에서도 슬리퍼, 실내화를 살 수 있지만
한국에서처럼 저렴하고 디자인이 다양하지 않답니다~
다이소에서 살 수 있는 실내화보다 질이 안 좋은 실내화를
2만 원 주고 사기엔 돈이 많이 아깝지 않나요?
한국에서 오실 때 삼선 슬리퍼 또는 실내화를 챙겨 오세요!!
욕실화는 선택사항입니다~
독일 대부분의 화장실은 건식이기 때문에
욕실화가 필요 없지만
간혹 한국과 같은 습식 화장실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입주하는 집의 화장실에 따라 결정하세요~!!!
6. 청바지
독일에도 당연히 청바지를 살 수 있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요~
그런데 왜 청바지를 추천하는지 궁금하시죠?
그 이유는 길이입니다!!!
사이즈를 작게 선택해도 길이가 길어요..
검은색 스키니를 사려고 H&M, ZARA, FOREVER21, C&A를
하루 종일 돌고 돌다 간신히 하나 찾은 기억이..
제 키는 167이에요.
나름 다리가 길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독일에 오니 착각이란 걸 아주 크게 느꼈죠...
수선비도 엄청 비싸기 때문에
한국에서 자주 입는 바지는 여벌로 몇 개 더 챙기세요!!!
7. 노트북
독일 자판과 한국 자판은 영문 위치도 다른 거 아세요?
전부 다르지는 않지만 약간 달라요~
저는 독일에서 노트북을 사려고 했는데
가격, 윈도우, 자판 등의 이유로 한국에서 챙겨 왔어요!!
그 결정을 참 칭찬합니다~
독일에서 샀으면 안 통하는 언어로
이래저래 고생했을게 뻔하니까요.
제 지인은 노트북을 안 챙겨 왔는데
집에 TV가 없어 심심해 죽겠다며,
안 그래도 조명 때문에 눈 나빠져서 큰일인데
핸드폰으로 보니 더 나빠지는 것 같다며 후회하고 있습니다ㅠ
평소에 노트북을 사용하셨던 분들은 꼭 챙겨 오세요!!
독일에서 살 예정이신 분들은 자음 모음 스티커 꼭 사오시구요~
8. 카카오 뱅크
주거래 은행도 괜찮지만 카카오 뱅크가 더 필수예요!!
독일 유학생들에게 물어보면 100이면 100
타 은행보다 카카오 뱅크를 더 추천할 거예요.
그 이유는
첫 번째.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다.
두 번째. 해외송금 수수료가 저렴하다.
이 두 개로 벌써 끝났습니다~
저는 우리은행만 20년 넘게 이용했는데
VIP고 뭐고 다 필요 없어요!!!
해외에서는 카카오 뱅크가 짱입니다~
이번에 해외송금수수료 무료, 환율 100% 이벤트도 하고
이벤트가 없더라도 송금수수료도
5000불 이하 5000원,
5000불 이상 10000원으로 저렴하고
환율은 50% 우대해주니 굳이 타 은행을 이용할 필요성을 못 느낍니다!!
해외에서는 공인인증서를 1년마다 갱신할 수도 없으니
독일이 아니더라도 유학 시 카카오 뱅크 꼭 계좌 열고 가세요!!!
날씨가 여름이라 겨울에 필요한 물건은 없답니다~
겨울에 필요한 물건은 따로 포스팅 예정이에요!!!
이 외에도 많은 물건들이 있지만
독일 생활하면서 나름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 먼저 적어봤어요ㅎㅎ
한동안은 '독일 유학 시 한국에서 가져오면 좋은 물건'
시리즈만 계속할 것 같아요~
최대한 필요한 물건 위주로 알려드릴 테니
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들 LALA 한 DAY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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