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ALA DAY입니다.
오늘은 입주 후 시설 목록 체크사항에 대해 알려드릴 거예요~
Einzugsprotokoll, Wohnungsübergabe, übergabeprotokoll 등
집마다 사용하는 문서와 명칭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한국어로
집 상태 기록 서류
시설 목록 체크 서류
이런 뜻으로 보시면 됩니다!!!!
독일은 서류의 나라라고도 불리는 거 아시나요??
거의 모든 것들은 문서화시키는 게 당연하다고 여기는 나라입니다.
심지어 '집에 불이 나면 서류박스 먼저 챙겨 나와라'
라는 말이 있을 정도죠.
그 정도로 나중에 피해 안 보려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서류로 문서화시켜놓는 게 답입니다.
독일 정착 후 집을 구해 입주하게 되면
제일 먼저 시설 목록 상태를 체크해야 합니다!!!!!!!!!
이게 필수예요!!!
보통은 계약서를 받을 때 같이 받거나
입주 후 받게 되는데
따로 받지 못했다면 요구해서 작성하세요!!!
그럼 Einzugsprotokoll 작성방법과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Lass uns anfangen!!!
- Einzugsprotokoll를 작성할 땐
사진부터 동영상까지 세세하게 기록해놓기
벽에 구멍 이런 식이 아닌 어느 벽에 어느 정도 크기의 구멍
이라고 세세히 적어야 합니다~
이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은 것까지 몽땅 적으세요!!!!
흠집, 갈라진 페인트, 문의 상태, 창문 상태,
변기 상태, 뜨거운 물은 잘 나오는지 콘센트가 몇 개 있는지 등등
- 수리해야 하는 부분 확인하기
수리가 필요한 부분은 반드시 확인 후 집주인에게 알립니다.
혹은 같이 집 상태 점검 시 요구해야 합니다~
특히 물이 새는 것 같은 부분,
벌레의 여부 등은 꼭 요구를 해야 하며
입주 초반 외에도 살면서 발생되는 생활문제는
집주인에게 수리 요구를 할 수 있습니다!!!
- 3년 이상 거주한 집은
벽을 하얗게 칠하고 나가기
독일 커뮤니티에 보면
페인트칠에 대해 물어보는 글을 종종 볼 수 있어요~
대부분 3년 이상 거주하신 분,
본인 부주의로 벽에 얼룩이 졌을 경우에
페인트 칠을 하기 위해 도구를 빌리거나 조언을 받는 글들이죠!!
아무 색이나 페인트 칠을 할 수 없고 기존 벽과 같은 색으로 해야 해요.
전체 벽에 색에 비해 새로 칠한 벽의 색이 다르면
전체를 칠해야 하는 일이 생기니
페인트칠 전에 색 확인은 필수로 하셔야 해요!!!
- 열쇠 개수까지 꼭 확인하기
집 열쇠, 장롱 열쇠, 우편함 열쇠, 지하실 열쇠 등등
열쇠 개수를 체크하고
열쇠 회사까지 체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복제 방지를 위해서죠!!
독일은 한국과 다르게 집안에 열쇠를 놓고 밖을 나갈 수 없어요ㅠㅠ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잠기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집주인, 하우스 마이스터, 열쇠공을
불러야만 문을 열 수 있습니다.
집주인 또는 하우스 마이스터에게 요청 시에는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만
열쇠공을 부를 시에는 아주 큰돈이 깨지는 경우가 생기고
보통 독일 집의 경우 현관문, 대문, 쓰레기장 등의 열쇠가
하나로 사용 가능한 특별한 열쇠인 경우가 많아
본인 마음대로 열쇠를 바꿀 수 없기 때문에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여분의 키를 받으셨다면 가까운 지인 집에 하나 맡겨놓는 것을 추천드려요~
- 전기, 수도, 가스계량기 확인하기
내가 사용하지 않은 양에 대한 비용이 청구되는 경우
내가 사용하지 않은 기간에 대한 비용이 청구되는 경우가
심지어 독일인 입주자에게도 발생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등록한 전기회사나
집주인이 등록한 전기회사, 에너지 회사에
직접 전화해 사용량을 계산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매월 집주인에게 냈던 금액과 계산해
돈을 더 주거나 돌려받거나 할 수 있습니다!!!
Einzugsprotokoll 양식을 보여드릴게요~!!!
양식은 각 집마다 다르기 때문에
위의 사진은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목록이 많죠???
하지만 목록에 없는 것도 있을 수 있으니
꼼꼼히 두 번 세 번 체크하셔야 합니다!!!
위에 첨부한 사진의 PDF 파일입니다~
이건 제가 입주할 때 받았던 Einzugsprotokoll을
개인적으로 그대로 옮겨와 작성한 후
독일어를 한국어로 해석해 놓은 엑셀 파일이에요~
혹시나 독일어 해석이 어려우셔서 작성에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해보세요!!!!
*번역기를 돌려도 알 수 없는 시설 목록은
구글에 검색 후 이미지를 보시면 쉽게 아실 수 있습니다!!!!
독일은 보증금을 바로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계약서에 언제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라고
계약 전 명시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퇴거 후 최대 1년까지도 못 받는 경우가 있죠!!
그 정도로 보증금을 받는 게 한국인에겐 어려운 과정이고
증거가 없다면 세세하게 꼬투리를 잡아
보증금을 깎는 경우가 발생해요.
이로 인해 변호사를 고용하는 경우를 많이 봤기 때문에
Einzugsprotokoll의 중요성을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독일 정착을 준비 중이신 분들은
어려움 없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세요!!!!
다들 LALA 한 DAY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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