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ALA DAY입니다.

 

 

오늘은 세탁기 사용법에 대해 알려드릴 거예요~

오늘은 설명할게 많아서 바로 시작하도록 할게요!!

 

Lass uns anfangen!!!

 

 

 

제가 사는 곳은 한국으로 치면 원룸 오피스텔 같은 곳입니다~

건물 지하에 공동으로 사용하는 세탁실이 있고

개인적으로 방에 설치할 수는 없게 되어있는 건물이에요ㅠㅠ

세탁기를 이용하려면 세탁 코인이 필요한데요.

 

 

이렇게 생겼어요~

가끔 센트랑 헷갈려서 따로 잘 보관해놓고 있답니다!!

이 코인은 건물을 관리하는 하우스 마이스터(Hausmeister)에게 구매해야 하고

1개에 3.5유로로 최대 3개까지 구매 가능합니다~

하루 최대 구매 개수가 3개이니 많이 필요하신 분들은

틈틈이 쟁여두셔야 합니다!!!ㅎㅎㅎ

자! 코인을 챙겼으면 세탁을 하러 가야겠죠??

 

 

 

K 층으로 가봅시다~

K는 Keller 지하실이라는 뜻으로 세탁실이 있거나 창고로 쓰기도 합니다.

제가 사는 건물은 세대별로 세탁실이 나눠져 있기 때문에

본인 집이 속해 있는 세탁실로 들어가야 합니다~

 

 

 

세탁실로 들어가니 벌써 사용 중인 세탁기가 3개씩이나...

역시 독일 사람들은 부지런하네요ㅠㅠ

비어있는 세탁기에 열심히 빨래를 넣어버립니다!!!!!!

 

 

 

자 이제 중요한 부분이 나옵니다~

A-H 중에서 본인이 하고자 하는 기능을 선택해 세탁하면 됩니다!!

Ⓐ Koch-/Buntwäsche : Koch 삶는 / Bunt 색깔 옷

Ⓑ Pflegeleicht : 쉬운 관리

Ⓒ Fein/Synthetik : Fein 섬세 / Synthetik 합성섬유

Ⓓ Wolle : 울 세탁

Ⓔ Miniprogramm : 빠른 세탁? (잘 모르겠네요ㅠ)

Ⓕ Extra Spülen : 헹굼

Ⓖ Extra Schleudern : 탈수

Ⓗ Extra Ablauf : 배수

 

 

 

저는 오늘 이불빨래를 할 예정이라 Ⓐ를 선택했고

세균을 박멸하고자 95도로 맞췄답니다~

 

 

 

공용으로 쓰는 세탁기라 참 청결하지 못하죠..

항상 세탁 전에 물티슈로 닦은 후 사용한답니다ㅠㅠ

왼쪽 ll 마크에는 본 세탁 시 사용할 세제

오른쪽 l 마크에는 애벌빨래용 세제

그리고 꽃 모양은 섬유 유연제를 뚜껑을 열고 넣으면 됩니다.

참고로 칼크 제거제는 세탁물을 넣기 전에 통에 미리 넣은 후 

세탁물을 넣으면 돼요!!

 

 

 

세탁기 문을 닫으면 코인 머신에 불이 들어옵니다~

그럼 코인을 넣고 초록색 버튼을 누르면

세탁이 시작되죠!!!!

처음 시작은 25분으로 되어있으나...

점점 늘어나는 시간을 보게 될 것입니다.

 

 

 

쓰레기 분리수거하고 세탁실에 가보니 85분으로 바뀌어 있더라고요..

순간 당황해서 멍 때리고 보고 있었더니 90분으로 또 바뀌었어요 ᄒᄒᄒ

총 2시간 걸렸네요~

 

 

 

이건 제가 쓰는 세제인데요.

왼쪽부터 칼크 제거제, 세탁세제, 섬유 유연제입니다!!

Vollwaschmittel : 세제

세제는 컬러 전용인지 화이트 전용인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Weichspüler : 섬유 유연제

칼크 제거제는 제발 액체형으로 사용하세요ㅠㅠㅠ

저는 가루형으로 샀는데 빨래하고 나면 잔여물이 옷에 묻어있어

두 번 정도 쓰고 그냥 묵혀두고 있어요...

세탁세제들은 Dm, Rossmann, 마트 등에서 구매 가능하며

저는 Lidl에서 Vollwaschmittel XXL 대용량을 아주 저렴하게 득템했답니다~

저는 큰 용량을 사서 덜어 쓰는 방식을 사용하는데요

가격이 싼 것도 있지만 그냥 덜어 쓰는 통이 예뻐서 입니다ㅎㅎ

아침부터 대청소에 빨래에 정말 상쾌한 시작을 했네요!!

오늘 밤이 얼마나 포근할지 기대됩니다~

여러분들도 깨끗한 침구로 포근한 마무리하시고

꿀잠 예약하시길 바라요~

 

다들 LALA 한 DAY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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